초간단 블루베리머핀 ~

안녕하세요! 애니입니다 ~ 

너무 오랜만이죵?

요새 날도 따뜻해지고 마음도 싱숭생숭해서인지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오늘은 블루베리 머핀을 만들어봤어요! 

초간단 레시피로요 ~ 

제가 베이킹을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커피전문점 일을 하면서 마감 근무 전 오전 시간을 활용해서 제과 베이킹을 배우고 

또 제빵기능사 시험도 준비했답니다.

 

필기는 붙었는데 실기에서 계속 떨어졌다는 슬프고도 슬픈 이야기...  

 

일단, 대부분의 블루베리 머핀 레시피를 찾아보면 요거트나 크림치즈가 들어가더라고요.

전 시큼한 맛이 싫어서 이런 재료들이 들어가지 않는 레시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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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지름 5cm 11개 분량 **

박력분 180g 

무염버터 120g 

설탕 70g 

베이킹파우더 6g (1ts정도) 

우유 100ml 

바닐라오일 1ts 

달걀 2개 

블루베리 70알 정도 → 적당한 선에서 넣고 싶은 만큼 준비하세요 ~ 

지름 5cm 머핀 틀, 유산지 11개, 짤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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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할 때 버터는 소금을 포함하지 않는 무염버터를 사용합니다. 

이번 베이킹에는 뉴질랜드 원유로 만든 앵커 버터를 사용해봤어요. 

평소에는 이즈니 버터를 사용한답니다. 

 

이즈니 버터는  맛은 좋은데.. 조금 비싸ㅠㅠ

 

무염버터, 달걀, 우유는 냉장실에서 꺼내 실온에 1시간 정도 두세요. 

 

베이킹할 때 꼭 유념해야 할 점이 차가운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요.

실내온도도 따뜻한 곳에서 만드는 게 좋아요! 

 

재료 준비가 다 됐으니 시작해봅니다! 

 

1. 실온에 두어 크림화 된 버터를 주걱으로 부드럽게 눌러 풀어줘요. 

 

2. 버터에 준비된 분량의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설탕의 서걱거리는 소리가 줄어들 때까지 섞어줘요.  

   

3. 달걀 2개를 거품기로 풀어 준비합니다. 

아! 간혹 달걀 푼 것을 한번 더 체에 내려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  

전 제가 먹을 거라 그냥 거품기로만 멍울 없게 휙휙 풀어서 준비해줬어요. 

 

초간단이닌깐.. 체에 내리는 것도 귀찮다 ~ ㅎㅎ

 

4.  달걀물을 반죽에 5번 정도 나눠서 넣으며 반죽이 분리되지 않도록 거품기로 잘 섞어줘요. 

주걱으로 주변을 정리해주면서 거품기로 섞어주세요 ~  

 

5. 마지막으로 바닐라 오일 1ts정도 넣고 섞어줘요 ~ 

 

6.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내려 반죽에 넣어줍니다. 

이것도 정석대로 하면 체에 2번 친 가루를 섞어주는데요. 한 번만 했어요 ~ 

 

초간단이라닌깐...ㅎㅎ

 

남은 가루 찌꺼기는 버려요. 

 

7. 우유를 1/3 정도 넣고 가루류가 보이지 않을 만큼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줍니다. 

 

8. 남은 우유를 넣고 거품기로 섞어줘요. 

거품기로 섞으면서 밀가루끼리 동글동글 뭉치는 것도 풀어진답니다. 

 

9. 준비해둔 블루베리는 물에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15개 정도 남기고 반죽에 넣어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요. 

 

10. 지름 5cm 머핀 틀에 유산지를 끼워 놓고 짤주머니도 준비해둡니다. 

 

집에서 가장 긴 맥주컵을 사용한 건 안비밀! ㅋㅋㅋ

 

11. 짤주머니에 반죽을 담아요.

볼이 설거지될 정도로 싹싹 긁어 담아요 ~ 

 

12. 오븐 예열을 190도에서 10분 눌러두고 머핀 틀에 반죽을 80% 정도 짜주세요 ~  

짤주머니 구멍은 블루베리 크기 이상으로는 내주셔야 해요.

구멍이 작으면 블루베리에 막혀서 반죽이 나오질 않아요 ~ 

남겨둔 15개의 블루베리는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간 곳이랑 반죽 윗부분에 데코로 콕콕 박아줘요. 

전 마지막 2개 짜 놓은 반죽에 블루베리가 거의 없어서 넣었어요~ 

 

13. 반죽이 담긴 머핀 틀을 2~3번 바닥에 내려쳐 기포를 없애준 다음 ~ 

예열한 오븐에 180도로 20분간 구워줍니다. 

20분이 지나면 크랙이 생긴 부분에 꼬지로 찔러봐서 묻어 나오는 게 없으면 완성입니다! 

혹시 덜 익었다면 5분 정도 더 익혀주세요 ~ 

 

LG 디오스 광파오븐 사용 중인데 20분 익히니 딱이에요! 

 

14. 식힘망에 꺼내 식혀주면 완성! 

 

잘라보니 머핀 속에 블루베리가 아주 꽉 차 있어요 ~ 

직접 만드니 이런 찐!! 블루베리 머핀을 먹을 수 있는 거죠 ~ 

 

한 김 식힌 후 아메리카노랑 먹으니 아주 꿀맛입니다. 

많이 달지 않아고 담백해요 ~ 생블루베리의 상큼함도 느껴지네요. 

컵케이크 같이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감은 아니지만 원래 머핀 식감은 조금 뻑뻑한 거 아시죠? 

 

이날 같이 베이킹한 초코 녹차 마블 파운드랑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엔 초코 녹차 마블 파운드케이크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