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니입니다.
오늘은 평창여행에서 한 번쯤 먹는 송어회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여러 곳의 송어회 맛집이 많은데요.
일단 숙소 가는 길에 있어서 거리도 부담되지 않고,
수요 미식회에 방송되었던 남. 우. 수. 산.으로 향했습니다!
고 고 고 ~
남우수산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운두령로 714-52
영업시간 - 매일 11:00~19:00 (명절 전날, 당일 휴무)
033-332-4521
평창 가는 길은 구름은 많았지만 하늘은 맑았어요.
확실히 서울이 미세먼지가 더 심한 것 같아요.
남우 수산을 가다 보면 산길로 접어들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요.
그럼 잘 찾아가고 있는 게 맞습니다! ㅎㅎ 산속에 있답니다.
이런 산길을 따라 산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거라면
HOT 토니 어머님이 하는 선비촌 가볼걸 그랬다! 그랬는데...
웬걸???? 정말 선비촌을 지나갑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했는데 지나갔거든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송어횟집들을 여러 곳 볼 수 있었는데 ~
유명한 선비촌도 여기 있었네요 ~
하지만 오늘은 남우수산으로 갑니다.
남우수산이 적힌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가면 하얀 집이 보입니다.
주차장은 넓어요. 왼쪽 공터에 주차를 해두고 가게로 가면 됩니다.
나뭇가지에 가려 잘 안 보이지만 왼쪽이 주차장 오른쪽이 식당!
눈이 많이 왔었는지 아직 안 녹아서 마치 겨울왕국의 마을 같아요.
연통에 연기도 나오고 있고요 ~
분위기에 흠뻑 빠져요.
안으로 들어가면 정감 물씬 나는 시골집입니다.
모두 좌식이었고, 창문들이 큼지막하게 있어서 송어회 먹으면서 경치도 볼 수 있어 좋네요!
메뉴는 2가지입니다.
송어회와 송어튀김.
송어튀김도 먹고 싶어서 1인분만도 주문 가능하냐 물었더니
가능하데요 ~
그런데 주인아저씨께서 2명이면 송어회만 먹어도 배부를 거라고 하셔서 송어회만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춥다고 주인아저씨께서 화목난로를 켜주셨어요.
매우 친절하시더라고요 ~
수요 미식회에 소개되었던 집이라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도 있네요.
홀에는 깔끔하게 인쇄된 메뉴판도 있고
아! 송어회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포장이 다 되면 스티로폼 작은 상자와 야채가 들어있는 검은 봉지를 줘요.
깔끔하게 포장해줍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상자를 열어요.
따로 검은 봉지에 담아준 야채 믹스 1 봉지와 상추 1 봉지를 꺼내고,
송어회는 스티로폼 박스에 들어있어요.
그리고 고추냉이, 다진 마늘, 된장, 마늘, 고추, 들기름, 콩가루, 간장, 들깻가루, 엄청 큰 초장이 있네요.
양념들도 절대 부족하지 않았어요.
매우 넉넉히 챙겨주네요.
수요 미식회에서 송어회는 뱃살을 먼저 먹고 비린내가 나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남우수산은 회도 얇게 잘 뜨고 탱글함이 있다고 평가했네요.
그럼 저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아! 참고로 야채를 비빌 수 있는 용기는 따로 주지 않아요 ~
저는 따로 가져간 그릇이 있어서 야채를 섞었어요.
수요 미식회에서 말한 것처럼 송어회는 탱글함, 탱탱함이 있어요.
연어와 비슷한 빛깔인데 조금 더 진한 주황색을 띠고 연어처럼 기름지지 않고, 부드럽지는 않지만 뭔가 단단함, 탱글함이 있어서 씹는 맛이 있네요.
그렇게 회를 얇게 뜨진 않고 적당히 조금 두꺼운 두께였어요.
이마트에서 구매하는 회의 두께 정도?
송어회 처음 먹어봤는데 비린맛도 안 나고 콩가루, 초장에 무친 야채와 같이 먹으니 배가 너무 부르더라고요.
회덮밥을 해 먹으려고 햇반도 하나 샀는데 그냥 회만 다 먹어도 배가 불러서 먹지 않았답니다.
송어튀김 사 왔으면 못 먹었을 거예요....
(구매를 말려주신 주인아저씨 감사합니다 ㅠㅠ)
평창으로 여행 간다면 송어회 한 번씩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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