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제주도 2박 3일 여행 2일차!

애니 gomlike 2021. 1. 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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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니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2일 차 여행 리뷰를 시작합니다! 


2일 차 빛의 벙커 - 오설록 티 뮤지엄(오설록 프리미엄 티클래스) - 카멜리아 힐 - 월정리 갈비밥


둘째 날도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롯데호텔 제주 별관에서 묵었는데요 풍차라운지 너머로 바다도 보이네요. 

 

 

 

첫날에 해가 지고 나서 호텔에 도착했을 땐 몰랐는데 밝을 때 발코니에 나가보니 뻥 뚫리고 개운한 느낌이네요. 

 

저희는 동쪽에 위치한 빛의 벙커 전시회를 갔어요. 

호텔에서 1시간 30분이나 걸리고 오후에 예약해 둔 오설록 티 클래스 일정에 맞추려면 빠듯해서 고민했지만

과감히 가자!! 하고 결단하고 출발했어요. 

가는 길에 저 멀리 눈 쌓인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였어요. 

 

 

제주도에 오더라도 한라산 보기 힘들잖아요 ~ 

정말 날씨 운이 따라줬네요! 

 

1시간 30분을 걸려 빛의 벙커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편했고, 전시관까지 멀지 않았어요. 


빛의 벙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매일 10:00 - 19:00 하절기 4월~9월 (입장 마감 18:00)

매일 10:00 - 18:00 동절기 10월~3월 (입장 마감 17:00)


성인 15,000원 / 청소년(14세-19세) 11,000원

어린이(8세-13세) 9,000원/ 특별요금(4세-7세 미취학 아동) 8,000원

 

 


여러 가지 제휴 할인도 가능하니 할인받고 관람하세요 ~  

저희는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10% 할인받았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짧은 산책로를 지나면 빛의 벙커 입구가 보입니다. 

 

 

 

벙커에 거의 도착해 멀리 보였을 때 산처럼 보여서 굴을 팠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국가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설치된 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에 흙과 나무로 덮어서 산처럼 위장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땐 반 고흐, 폴 고갱의 전시회 중이었어요. 

 

 

 

매표하고 들어가면....

내부의 웅장한 사운드와 화면에 압도당합니다. 

 

 

 

곳곳에 앉아서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기둥에 기대서 바닥에 편하게 앉아 자유롭게 미디어아트 관람을 합니다.  

빛의 벙커는 일반 전시회가 아닌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회인데요,

수십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에 둘러싸여 작품과 음악에 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이랑 작가에 대해서 공부하고 갈걸 너무 제 자신에게 아쉬웠습니다. 

무적 양양님은 빛의 벙커를 다녀온 후 미술작품에 관심이 생겼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전시회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이제 3시에 예약해둔 오설록 프리미엄 티클래스를 들으러 갑니다. 

가는 길에 내비게이션이 제주 시내로 가는 길을 안내해주는데요, 

저희는 남쪽으로 내려가서 중산간도로로 지나갔습니다. 

바다도 보고 산도 보고 좋았어요. 

 

 

 

오설록 티 뮤지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길을 건너 티 뮤지엄으로 가요.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매일 9:00 ~ 18:00 


관람료 무료

 

 


오설록은 제주여행 때 한 번쯤은 가보는 곳이잖아요? 

저희도 이미 여러 번 왔었기에 이번에는 여행 준비할 때 티 클래스를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습니다. 

정원이 있기에 저희는 한 달 전쯤 예약했어요. 

 

 

티스톤 예약 | 오설록 (osulloc.com)

 

오설록

제주의 자연과 사람의 정성을 담다, 오설록

www.osulloc.com

 

티클래스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일정에 맞는 시간에 예약하면 돼요. 

 

 

 

그런데 티 클래스 이용 가격이 있고, 3~5차는 프리미엄 티클래스입니다. 

저희는 애프터눈 티세트가 포함된 4차(오후 3시 시작) 클래스를 들었습니다. 

 

 

 

여유 있게 도착한다면 티 뮤지엄을 둘러봐도 되지만
여러 번 와봤기에 티스토어를 지나 티스톤으로 갔습니다. 

 

지도상 2번 티뮤지엄, 3번 티스톤

 

 

티스톤은 티 뮤지엄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지 않고 2시 방향으로 걸어가면 엘리베이터 왼쪽으로 통로가 나옵니다. 

통로를 지나면 티스토어가 나오고 티스토어 밖으로 나가면 티스톤이 나온답니다. 

검은색 외관의 웅장함이 보이는 그 건물! 티스톤입니다.

 

 

 

한층 올라가서 대기석에 앉아서 기다려요.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차를 조금씩 나눠줬어요. 

오늘 클래스에 참석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곧 대기석에 앉아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들이 나오는 미디어아트 설명을 들으면서 티클래스가 시작됩니다. 

 

 

 

티타임 공간이 열리고 마련된 자리에 앉아요. 
너무 멋진 건물입니다.

 

 

 

다기에 대한 설명과 사용방법도 배워서 직접 해 볼 수 있었어요.  

다기를 사용해 티를 우려 본 적이 없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제주 화산암 차를 우려 봅니다. 

 

 

 

직접 차를 우려 보는 시간이 끝난 후 애프터눈 티 세트가 나옵니다. 

제주 홍차도 제공되고 애프터눈 티 세트를 먹으며 사진도 찍어보고 해요. 

 

 

 

같이 나온 애프터눈 티 세트의 맛도 달지 않고 홍차와 마셔도 딱 어울리는 달달함과 담백함 있었어요. 
정성이 가득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하로 내려가 발효차 숙성고를 둘러보고 차를 한잔 하며 클래스를 마칩니다.

 

 

 

티클래스 끝나고 선물도 많이 받았아요. 

클래스 중간중간 퀴즈를 맞춰 티백 샘플도 받고요. 마스크팩, 멋진 머그잔도 쇼핑백에 담아 선물로 준답니다. 

 

 

 

티 클래스 끝나고나서는 티 뮤지엄 1층 티스토어로 가서 클래스에서 마셔본 차 중 맘에 들었던 화산암 차도 사고

가루녹차가 1+1 세일 중이라 베이킹에 사용하려 구매하였어요. 

그리고 주전부리 몇 개 구입하니 쇼핑백 한가득 됩니다. 

 

 

 

티클래스눈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차에 대한 설명도 들으며 공부도하고, 차분해지고...
무엇보다 여행와서 뭔가 배워가는 느낌이 너무 들더라고요 ~

알찼습니다! 다음에와도 또 참여하고 싶어요!

1시간 정도의 클래스가 끝난 후 근처 카멜리아 힐로 향했습니다.

 


카멜리아 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12, 1, 2월 매일 08:30 - 18:00 (17시 발권 마감)


성인 8,000원

 

 


5시 발권 마감이기 때문에 부리나케 갔습니다. 

4시 30분에 도착해서 들어갔어요. 

엄청 넓었지만 꼭 봐야 할 곳이 관람로 곳곳에 안내되어 있어요! 
한곳도 빠지지 않고 빠르게 걸으며 다 봤답니다 ㅋㅋ

 

 

 

12월엔 아직 동백이 피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꾸며놓은 곳들이 많고 나무와 풀로 우거져있어서 걸으며 힐링이 되더라고요. 

전체를 다 둘러보는데 정말 1시간 30분 꽉 채웠어요. 꽤 넓어요. 

 

 

 

 

걸어 나오는 길엔 멋진 갈대밭도 있고요.

출구로 나가는 길에 저 멀리 산방산이 보입니다. 길 따라서 산방산 보이도록 조경을 해 놓은 게 정말 예술입니다. 

나올 땐 이미 해가 다 져서 깜깜해졌어요. 

출구라고 해서 나가도 나가도 출구가 아니어서 찐 당황했다는..... 

 

이제 밥을 먹으러 월정리 갈비밥 서귀포점을 갔습니다. 

포장해서 호텔에 가서 먹었답니다.


월정리 갈비밥 서귀포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1007-1


매일 11:00~20:00 (오후 3:00 ~ 5:00 브레이크 타임)

점심 마지막 주문 pm 2:30 / 저녁 마지막 주문 pm 7:30

화요일, 수요일 휴무 


 

월정리갈비밥 인스타 참고

 


여긴 제주 흑돼지갈비밥이 유명한데요.

플레이팅도 맛있게 해 주기에 매장에서 먹고 싶었으나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포장을 했습니다. 

저희 갔을 땐 매장에 한 테이블만 있었어요 ~ 평일엔 사람이 별로 없나 봐요. 

아! 그리고 흑돼지 가격이 폭등해서 일시적으로 미국산 돼지를 사용했어요.  

 

 

 

돼지갈비밥을 사니 시원한 물냉면도 같이 줬어요. 

갈비양념도 짭조름하고 달달하니 맛있어요 ~ 

갈비 한 그릇 뚝딱했어요. 

같이 있는 딱새우는 까다가 손을 다칠뻔했어요 ~ 조심하셔요!  

 

포장해서 호텔로 돌아와서 먹었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호텔 야간 사진도 찍어 봤네요 ~  

 

 

 

벌써 마지막 날이라서 아쉬워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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